
명상이나 마음챙김이라고 하면 뭔가 절에서 수련하는 스님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체계적인 훈련을 받거나, 오랜 기간의 수련을 통해서만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나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다가 명상 앱(App)을 알게 되고 바로 따라 했는데, 이상하게 눈물이 났다. 단지 7분 정도의 시간 동안 내가 숨을 쉬는 호흡에 집중하기만 했는데도… 마음챙김을 마치고 눈을 떴을 때의 햇살은 그 바로 직전의 햇살과는 달랐다. 책 소개 《마음챙김이 일상이 되면 달라지는 것들(The Gift of Presence)》은 미국의 마음챙김 코치이자 기업가인 벤자민 캐럴라인 웰치의 대표작이다. 이 책은 (특히나) 여성들이 일상생활에서 마음챙김과 현존(존재는 하지만 현재, 지금, 찰나에만 존재하는 것을 말함)을 기르..

책 《피로사회》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극단적으로 말하면 우리는 모두 개인을 향한 강박적인 착취가 만연한 사회에 살고 있다. 건강, 심지어는 나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생산성과 활동성을 중시하는 문화 속에서 살고 있다. 나보다 더 잘 나가는 사람들과 비교하며 스스로를 채찍질한다. 주말에 잘 쉬었다고 생각했다고 하더라도,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대부분의 시간을 피곤과 좌절감 속에서 산다. 나이가 들면서 이러다 쓰러지는 건 아닌지 점점 걱정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는 제대로 휴식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어떻게 쉬는지 우리는 잘 모른다. 단지 잠을 오래 자거나, 휴일에 미뤄뒀던 동영상을 몰아서 본다고 해서 진정으로 휴식하는 것은 아니다. 책 소개 《휴식: 내 몸이 새로 태어나는 시간(Th..

‘이번 달에도 돈이 이것밖에 남지 않았네’ 이런 생각으로 한 달을 버틴다. 직장인의 통장을 '텅장(잔고가 텅 비는)'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가끔씩 산에 가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저렇게 집이 많은데 내 집은 없네. 세상 정말 불공평하다. 나는 왜 이렇게 태어나서 이런 고생을 하는 거지?’ 내 주변엔 가난한 사람 밖에는 없는 것 같고, 부자들은 다른 세상에서 사는 것 같다. 이렇게 내 시각은 점점 결핍에 초점을 맞춰 굳어진다. 책 소개 《부의 원천(The Source: The Secrets of the Universe, the Science of the Brain)》은 영국의 신경과학자, 의사, 작가인 타라 스와트의 대표작이다. 신경과학, 양자역학, 영성을 결합하여, 개인의 성장 및 자기 발견에 대한 포괄..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 아침부터 하루를 바쁘게 지내다 보면 어느새 저녁이 되고, 무언가 많이 했는데 허무한 마음이 들 때가 많다. 가만히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죄의식 같은 것을 느낄 때도 있다. 15분만 시간을 내면 된다고 하지만, 그조차도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가 많다. ‘15분 한다고 뭔가 달라지기는 하겠어’ 이런 생각도 은연중에 한다. 그러면서 하루 동안 받은 스트레스를 푼다는 명목으로 스마트폰이나 웹서핑으로 훨씬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책 소개 《아무것도 하지 않는 하루 15분의 기적(Stress Less, Accomplish More)》은 미국 미국의 명상 코치이면서 작가인 에밀리 플레처의 대표작이다. 마음챙김(Mindfulness), 명상(Meditation), 명시(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