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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피로사회》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극단적으로 말하면 우리는 모두 개인을 향한 강박적인 착취가 만연한 사회에 살고 있다. 건강, 심지어는 나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생산성과 활동성을 중시하는 문화 속에서 살고 있다. 나보다 더 잘 나가는 사람들과 비교하며 스스로를 채찍질한다. 주말에 잘 쉬었다고 생각했다고 하더라도,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대부분의 시간을 피곤과 좌절감 속에서 산다. 나이가 들면서 이러다 쓰러지는 건 아닌지 점점 걱정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는 제대로 휴식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어떻게 쉬는지 우리는 잘 모른다. 단지 잠을 오래 자거나, 휴일에 미뤄뒀던 동영상을 몰아서 본다고 해서 진정으로 휴식하는 것은 아니다.
책 소개
《휴식: 내 몸이 새로 태어나는 시간(The Power of Rest: Why Sleep Alone Is Not Enough)》은 미국의 의사이자 작가인 벤자민 매튜 에들런드의 대표작이다. 원제에서 알 수 있듯, 그는 수면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한다. 다른 말로 수면과 휴식은 다르며, 수면 외에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고 중요하다는 것이다. 삶에서 휴식과 휴식을 우선시해야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휴식의 형태는 명상과 단순히 일이나 다른 스트레스가 많은 활동으로부터 벗어나는 것 등 다양하다. 구체적으로 휴식에는 정신적, 사회적, 영적, 육체적 휴식이 있다. 정신적 휴식은 지성을 자신의 환경(눈에 보이는 이미지나 소리, 머릿속에 그리는 이미지 등)에 집중함으로써 원기를 회복시키는 방식으로, 더 많은 집중력과 성취를 가능하게 한다. 사회적 휴식은 사회적 유대를 통해 긴장을 이완시키고 원기를 회복하는 것으로 소속감과 단란함의 감정을 느끼게 한다. 사회적 유대는 고혈압을 억제하고 금연만큼 건강에 좋다. 영적 휴식은 명상이나 기도를 통해 자신보다 더 크고 위대한 존재와의 연결을 추구하는 것으로, 내적인 균형을 잡아주고 편안함을 느끼게 해 준다. 육체적 휴식은 몸과 몸의 가장 단순한 생리적 과정에 집중하여 차분함을 느끼는 것으로, 건강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육체적 휴식에는 심호흡, 짧은 낮잠, 낮에 하는 목욕 등이 좋다. 실제로 제대로 된 휴식 후에는 면역 기능이 향상되고, 스트레스 수준이 낮아지며, 건강이 전반적으로 향상된다. 심지어 일에서도 더 생산적이고 높은 수준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휴식을 우선시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잘 쉬기 위한 30일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구체적인 세부 지침을 통해 이를 실천하도록 돕는다.
저자 소개
매튜 에들런드(Matthew Edlund, 1956~)는 미국의 의사, 연구원, 작가이다. 달라스에 있는 텍사스 대학교 사우스웨스턴 의과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했다. 현재는 생체주기의학센터(Center for Circadian Medicine)의 디렉터이면서 의과대학 교수이다. 《휴식: 내 몸이 새로 태어나는 시간》 외에도 《The Body Clock Advantage: Finding Your Best Time of Day to Succeed In: Love, Work, Play, Exercise, 국내 미출간》, 《Designed to Last, 국내 미출간》, 《Psychological Time and Mental Illness, 국내 미출간》을 비롯해 수면, 휴식, 생체 시계(body/biological clock), 건강에 관한 글을 쓰고, 다양한 매체에 기고했다. 또한 많은 기업과 정부 기관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그의 연구 관심사는 만성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있어서 수면과 휴식의 역할, 교대 근무가 건강과 성과에 미치는 영향, 낮잠의 이점 등이 있다. 이러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웰빙을 위해 휴식과 수면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인상 깊은 구절 및 느낀 점
“`얼마나` 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쉬는가가 중요하다!” “영적 휴식은 당신의 마음과 능력,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세상과의 관계에 심오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세상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크고 넓다. 일부 과학자는 우리가 영적일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져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기도와 명상은 두뇌를 물리적으로 변화시킨다.” 충분히 푹 쉰 다음날 신기하게도 다시 피곤함을 느낀다. 그럼 더 쉬려고 한다. 하루가 아니라 오랜 기간을 쉬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는 휴식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휴식의 '방법'이 틀려서이다. 우리는 무언가를 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틀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휴식에 대해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잘못된 방법으로 휴식하고 있기 때문에 피곤함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인간은 단순히 육체적인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몸과 마음뿐만 아니라 관계와 영혼을 함께 돌보아야 한다. 결국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내 몸이 피곤하던가, 관계가 어긋나거나, 기분이 좋지 않다면 그것은 균형이 깨졌다는 신호이고, 신경을 써야 한다는 신호이다. 지금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힘내라는 응원보다 먼저 몸과 마음을 잘 추스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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