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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타인의 욕망을 욕망한다.’ 프랑스의 정신의학자이자 정신분석학자인 자크 라캉이 한 말이다. 많은 돈, 멋진 자동차, 멋진 집, 다들 부러워할 만한 직업, … 모두 이런 것들을 원하면서도,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나는 진정으로 이걸 원하는 걸까?' 어떤 것들은 단지 남들이 원하니까 나도 원한다고 착각하지는 않는가? SNS가 발달하면서 남들이 하는 것은 나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들도 있는 것 같다. 특히 예전에 나랑 비슷한 환경에서 자랐던 혹은 지금 살고 있는 사람들이 하는 거라면 더 그렇다. 그래서 스티브 잡스도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은 자신이 뭘 원하는지 모른다."
책 소개
《너 자신의 이유로 살라(Wanting)》는 미국의 작가, 자기 계발 코치인 루크 버기스의 저서다. 우리의 욕망은 자발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원하는 것을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인간을 움직이는 동인에 대한 복잡하고 미묘한 이론을 생생한 사례와 연결해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전술 목록처럼 펼쳐 보인다. 욕망 메커니즘을 정확하게 이해한다면, 일상과 비즈니스에서 수많은 새로운 기회를 찾아낼 수 있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1부에서는 모방 욕구(mimetic desire)의 개념을 소개하는데, 이는 우리의 욕망이 종종 우리 주변의 다른 사람들의 욕망에 의해 형성된다는 것이다. 2부에서는 경쟁, 질투, 갈등을 포함한 모방 욕구의 부정적인 결과에 대해 소개한다. 마지막 3부에서는 건강한 욕망을 키우고 파괴적인 욕망을 피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책 전반적으로 철학, 심리학, 대중문화에서의 다양한 사례들과 일화를 제시하고, 어떻게 욕망이 우리의 관계, 일, 그리고 일상생활을 형성할 수 있는지 그 방법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우리의 욕망이 다른 사람들에 의해 영향을 받는 방식을 인식함으로써, 우리는 우리의 삶에 대한 더 큰 통제력을 개발하고 더 의식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 쉽고 매력적인 문체뿐만 아니라, 인간 행동에서 욕망의 역할에 대한 통찰력 있는 탐구로 큰 찬사를 받았다.
저자 소개
루크 버기스(Luke Burgis)는 미국의 기업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주로 철학, 비즈니스, 기술의 교차점을 탐구하는 글을 쓴다. 23세에 식품 관련 스타트업을 시작해 비즈니스 위크가 선정한 ‘25세 이하 기업가’에 선발되었다. 현재는 건강 및 웰니스 회사인 ActivPrayer의 설립자이자 CEO이며,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Onramp Fund를 포함한 2개의 벤처 캐피털 회사의 공동 설립자이다. 뉴욕대 스턴비즈니스스쿨(NYU Stern School of Business)을 졸업했으며, 교황청립 성십자가대학교(Pontifical University of the Holy Cross)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했다. TEDx와 기업가정신에 관한 글로벌 서밋에서 주요 연사로 참여했다. 저서 《너 자신의 이유로 살라》는 출간 즉시 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인간 욕망에 관한 가장 완벽한 해석이라고 극찬받았다.
인상 깊은 구절 및 느낀 점
“우리는 모방 그 자체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자신을 차별화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과 상대적인 정체성을 구축하기 위해 모방한다.” “욕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마라. 그것이 어디로 이끄는지 확인하라.” 사람들은 이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계속해서 무언가를 원한다. 하지만 왜 그런 것들을 원하게 되었는지 이해하려는 사람은 없다. 사실 다른 사람을 모방하지만, 그 사람과 똑같아지는 것은 싫다. 그 사람과 상대적인 정체성을 가지는 것을 훨씬 더 크게 원하는 것이다. 따라서 상대적인 정체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먼저 내 마음에 귀 기울이는 게 아닐까? 어떤 욕구가 생겼을 때 그냥 수동적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잠시라도 조금 멀리 떨어져서 이를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나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지 말고 그 욕구가 충족된 이후까지 생각해야 한다. 특히나 이러한 상상은 최대한 구체적으로 해야 한다. 애매모호한 삶이 아닌 구체적인 삶에 집중할 때 나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 나 자신의 이유로 살 수 있다. 심지어 이런 상상이 확장될 경우 나의 죽음에 대해서 생각할 수도 있게 된다. 생텍쥐베리는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배를 만들고 싶다면, 사람들에게 목재를 가져오게 하고 일을 지시하고 일감을 나눠주는 일을 하지 말라. 대신 그들에게 저 넓고 끝없는 바다에 대한 동경심을 키워줘라(If you want to build a ship, don't drum up the men to gather wood, divide the work and give orders. Instead, teach them to yearn for the vast and endless 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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