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책 소개, 저자 소개, 인상 깊은 구절 및 느낀 점

최근 몇 년 사이 MBTI가 유행이다. INFJ, ENFJ 등 16가지 특징으로 사람을 구별하는 것도 웃기지만, 사람들은 이런 성향이 고정되었고, 나는 거기에 맞춰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내성적이니까 영업직 같은 외근직보다는 내근직이 더 어울려’ 심지어는 자신이 가지지 못한 성향에 대해 부러워만 할 뿐 이를 운명처럼 받아들이면서 살고 있다.

 

책 소개

《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Personality isn‘t Permanent: Break Free From Self-Limiting Beliefs and Rewrite Your Story)》는 미국의 작가, 자기 계발 코치인 벤자민 하디의 저서다. 성격은 고정적이고 변하지 않는다는 전통적인 고정관념과 편견은 잘못되었고, 사람은 어떤 시점에서든 자신과 자신의 삶을 재정의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전작 《최고의 변화는 어디서 시작되는가》에서 강조한 인간 변화의 원동력 ‘환경’에서 한 단계 진보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환경이 바뀌어도 본질적인 변화를 이룰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잠시동안은 변화할 수 있지만 지속하지 못한다. 이 책은 최고의 변화를 만드는 네 가지 레버를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첫 번째 레버는 ‘트라우마’로, 우리는 모두 트라우마에 갇혀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내 안의 진짜 두려움 마주해야 한다. 또한 나를 위해 모이는 팀 만들어야 한다. 두 번째는 레버는 ‘정체성’으로, 정체성 확언을 통해 의지력과 과거의 기억을 바꿀 수 있다. 또한 상상하는 미래는 지금은 픽션이지만 곧 현실이 된다. 세 번째 레버는 ‘잠재의식’으로, 결국 잠재의식이 전부이 전부다. 풍요의 사고방식을 기반으로 나눌수록 부자가 될 수 있다. 네 번째 레버는 ‘환경’으로, 이는 인생을 바꾸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이를 위해 전략적 기억, 선택적 무시, 벼랑 끝 전략과 같은 환경 설계의 법칙을 적용해야 한다. 많은 사람이 ‘고정된 자아’ 같은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살고 있다.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살지 못하고, 과거에 끌려다니며 더 찬란히 빛나는 미래를 포기한다. 성격은 당신이 되고자 하는 사람과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를 바탕으로 의식적으로 선택될 수 있고, 선택되어야 한다. 또한, 이 책은 정확한 목표, 아주 작은 행동. 구체적으로 그리는 10년 후 내 모습, ‘핵심 습관’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기, 과정이 아닌 결과로 말하기, 최고의 휴식, ‘파워 무브’, 일기 쓰기 등의 구체적인 방법 또한 제시한다.

 

저자 소개

벤자민 하디(Benjamin Hardy)는 미국의 작가, 자기 계발 코치이다. 동기 부여, 목표 설정, 습관 형성 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 중 한 명이다. 부모님의 이혼, 우울증에 빠진 약물 중독자 아버지, 마약 중독자 둘째 동생, 자폐아 막내 동생이라는 환경을 잊기 위해 게임에 빠져 지냈고 힘들게 식당 아르바이트로 살았다. 그러던 중 꿈꾸던 모습과는 다른 삶을 살던 자신을 발견하고는, 20살에 고향을 떠나 교회에서 2년간 봉사활동을 했다. 그 후 고향으로 돌아와서는 자신만이 다른 사람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족과 친구들의 삶은 2년 전과 완전히 동일했다. 이를 통해 개인의 삶을 바꾸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환경’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이후 클렘슨 대학(Clemson University)에서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조직 심리학 분야의 연구원과 교수로 일했다. 《최고의 변화는 어디서 시작되는가(Willpower doesn´t work)》와 《Slipstream Time Hacking, 국내 미출간》을 포함한 여러 책의 저자이다 그의 책은 포브스, Inc., Psychology Today를 포함한 다양한 잡지에 소개되었으며, 인기 있는 블로거로서 Medium과과 같은 곳에 글을 썼다. 인스타그램에서 40만 명 이상의 팔로워와 유튜브에서 1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소셜 미디어에서 인기가 많다.

 

인상 깊은 구절 및 느낀 점

“성격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훈련되는 것이다. 성격은 변화할 수 있고, 정말로 변화한다. 성격은 선택하고 설계할 수 있으며 그래야만 한다. 자신의 길을 선택하는 것은 우리 인생의 주된 목적이다.” “성격이 목표에서 나와야지, 목표가 성격에서 나와서는 안 된다.” “정말로 미래의 자신이 되려면 과거가 아닌 미래의 자신을 상기시키는 환경이 필요하다.” ‘나는 원래 이런 놈이야’ 얼마나 많은 순간 이 같은 말로 나를 학대하고 힘들게 했는지 모른다. 나는 이 책의 지금 제목보다 원제가 훨씬 좋다. Break Free from Self-Limiting Beliefs and Rewrite Your Story. 자신을 제한하는 믿음에서 벗어나 너만의 이야기를 다시 써라. 과거의 후회에서 벗어나 원하는 미래를 계속 상상하면서 매일 더 나은 사람으로 변화할 수 있다. 내게는 그럴만한 충분한 능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