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수영장의 바닥' 책 표지

콜럼버스의 달걀이란 게 있다. 하고 나면 너무나도 당연한 건데, 하기 전에는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기발한 생각, 이른바 발상의 전환과 비슷한 말이다. 고정관념이란 건 참 무서운 것이다.

 

책 소개

《수영장의 바닥(The Bottom of the Pool: Thinking Beyond Your Boundaries to Achieve Extraordinary Results)》은 미국 유명한 작가, 연설가, 자기 계발 전문가인 앤디 앤드루스의 작품이다. 저자의 어린 시절 수영장의 수면 위로 높게 떠오르는 게임을 했는데, 대부분은 비슷한 방식으로 해서 힘이 좋은 아이들이 대부분 1등을 했다. 어느 날, 케빈이라는 아이가 수영장 밑바닥까지 내려간 후 바닥을 박차고 올라와 새로운 1등이 되었다. 모든 사람이 하던 방법이 아닌 새로운 방법으로 이룬 것이다. 이 책에서 수영장의 바닥은 기존에 가진 고정관념이 아닌 새로운 방법, 접근을 말한다. 개인으로서 그리고 직업인으로 삶에서 특별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기존에 하던 생각과 다른 생각을 하고, 자신이 알게 모르게 가지고 있던 가정에 도전해야 한다. 자기만의 안락한 영역에서 벗어나야 한다. 책의 내용을 좀 더 세부적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로, 자신이 가지고 있던 가정과 믿음에 의문을 제기하고, 숨겨진 기회와 가능성을 발견하기 위해 일상적인 수준을 넘어야 한다. 둘째로, 변화에 저항하거나 두려워하기보다는, 변화를 수용하고 새로운 상황에 적응해야 한다. 이를 위해 이 책에서는 불확실성을 찾아내고 변화를 성장의 촉매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을 제공한다. 셋째로, 두려움이 사람들이 자신의 모든 잠재력을 성취하는 것을 막는다. 이런 두려움을 극복하고 대담한 행동을 취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기술을 제공한다. 넷째로, 혁신과 창의성의 문화를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다르게 생각하기 위한 전략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비범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계산된 위험을 감수하고 안전지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위험을 감수하고 자신의 경계를 확장하여 성공을 거둔 개인들의 예를 소개한다. 이 책은 소설과 비소설의 요소를 결합하는 저자만의 특유의 스토리텔링 스타일로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사례와 실용적인 조언으로 가득 차 있어 잠재력을 발휘하고 삶에서 놀라운 결과를 성취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유용한 책이다.

 

저자 소개

앤디 앤드루스(Andy Andrews, 1959~)는 미국 유명한 작가, 연설가, 자기 계발 전문가이다. , 목적, 회복탄력성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허구와 비소설적 요소를 결합한 스토리텔링 스타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자신의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도전을 극복하고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영감을 주기 위해 일화를 나누기도 한다. 그동안 역대 미국 대통령 4명의 요청으로 백악관에서 연설을 하기도 했다.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부가 팔린 대표작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외에 《인생을 바꿔주는 존스 할아버지의 낡은 여행 가방》, 《위대한 약속》, 《용서에 관한 짧은 필름》, 《마이클 군의 위대한 하루》,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학 수업》 등 수많은 책을 썼다. 그의 책들은 영감을 주는 메시지와 개인적인 발전, 리더십, 성공에 대한 실제적이면서도 효과적인 통찰력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또한 인기 있는 연사로 다양한 콘퍼런스, 세미나, 기업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인상 깊은 구절 및 느낀 점

우리 모두가 그렇게 하는 것에 길들여져 있었기 때문이다. 이미 알고 있는 익숙한 방식에 철저히 구속되어 있었기 때문에 다른 기술을 찾을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것이다. 자신이 인지하고 믿고 있는 사실에 대한 확신이 오히려 스스로를 일정한 틀에 박혀서 똑같은 방식으로만 움직이는 로봇으로 변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익숙해진다는 것은 좋은 말이다. 습관이 되면 자동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특별한 노력 없이도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것을 시도하지 않게 되면 계속 똑같은 방식으로만 사는 로봇이 된다. 나 스스로를 틀 안에 가두고 벗어나지 못하게 만든다. 특히나 우리나라에서는 튀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설사 괜찮은 방식이 떠올랐어도 실행에 옮기기까지는 쉽지 않다. 경험을 통해 학습하는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이라는 이론이 있다. 주어진 환경의 모든 상태를 관찰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상을 최대화하기 위한 행동을 수행하는 것에 관한 이론이다. 이렇게 학습한 최적의 행동 패턴을 갖게 되더라도,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도는 반드시 필요하다. 풍부한 경험이 선택을 더 잘하게 하지만, 경험을 풍부하게 하려면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하고 이러한 새로운 시도는 언제나 위험 부담을 가지게 됩니다. 따라서 강화학습에서는 작은 비율로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하라고 말한다. 때로는 우리 삶에도 이런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지 않을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