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때 ‘~에 미쳐라’, ‘~ 꼭 알아야 할 ~’, ‘~만큼 미쳐라’와 같은 말과 책들이 유행이었다. 그러다가 최근에는 ‘~ 해도 괜찮아’, ‘괜찮아 ~’, ‘~ 괜찮아’가 유행이다. 어떤 사람들은 미쳐야 하고, 알아야 하고, 열정이 불타야 한다고 말한다. 지금 아니면 영영 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조급함과 상대적으로 약한 열정에 열등감을 느낀다. 괜찮다고 말하는 위로의 말에 잠시 안도하지만, 다시 하루가 시작되면 나만 뒤처진 것 같다. 마음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외부의 목소리는 멈출 줄 모르고 하루 종일 나의 귀를 때린다. 집에서도, 직장에서도, 피할 곳이 없다. 책 소개 《생각 끄기 연습(Niksen: Embracing the Dutch Art of Doing Nothing)》은 네덜란드 작가, 언론인,..
마음 책
2023. 4. 19. 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