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끝이 아니다' 책 소개, 저자 소개, 인상 깊은 구절 및 느낀 점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 연금술사라는 책이 엄청나게 화제가 되었고, 뒤 이어 시크릿이라는 책이 열풍이 불었다. 끌어당김의 법칙(Law of attraction)이라고도 하는 이 주제에 대해서는 이미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하지만 정작 간절히 원했는데도 잘 이뤄지지 않는 건 왜일까? 정말 간절히 원하기도 했고, 확언이나 100번 쓰기 등 다 했는데도 내 삶이 그대로인 건 왜일까? 오히려 더 안 좋은 상황으로 변하는 것 같다. ‘내 주변엔 왜 다 이런 사람들만 있는 거야?’ ‘나에게는 자꾸만 이런 일이 생기는 거야?’

 

책 소개

《여기가 끝이 아니다(Excuse Me, Your Life Is Waiting: The Astonishing Power of Feelings)》는 미국 작가이자 동기부여가인 린 그라본의 대표작이다. 간절히 원했지만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은 이유는 바로 '느낌(감정)' 때문이다. 생각이 아닌 느낌으로 창조하는 것이다. 억지로 노력하거나 마음을 컨트롤한다고 해서 이루어지지 않는다. 느낌은 진동이며, 유사한 진동의 상황/사물 혹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자석과 같은 역할을 한다. 이것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끌어당김의 법칙'이다. 삶의 매 순간마다 다양한 느낌이 생긴다. 조울증 환자는 양극단을 오가기도 한다. 이런 느낌은 우리 삶 대부분의 영역에서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따라서 삶을 원하는 대로 바꾸고 싶다면 먼저 느낌을 내가 원하는 느낌으로 바꿔야 한다. 먼저는 내가 지금 부정적인 느낌의 상태임을 인식해야 한다. 대부분 스스로 그런 부정적인 느낌의 상태인지 잘 모른 채 살아간다. 인식했다면 현재 상황과 상관없이 즐거움이나 행복과 같은 좋은 느낌으로 살기로 결심하면 된다. 이 방법은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즉시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다. 구체적으로는 다음의 4단계와 같이 하면 된다. 1단계에서는 원하지 않는 것을 찾고, 2단계에서는 원하지 않는 것을 바탕으로 원하는 것을 찾는다(이 부분은 간다 마사노리의 책 《비상식적 성공법칙》과 유사하다). 3단계에서는 원하는 것의 느낌에 집중하고, 마지막 4단계에서는 원하는 것이 현실이 될 거라 기대하고 귀를 기울이고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 다만 이때 현재의 결핍 상태를 바라보지 않아야 한다. 책에는 우리의 삶에 행운을 불러들이는 구체적인 30일 변화 프로그램까지 제시하여 쉽게 삶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자 소개

린 그라본(Lynn Grabhorn, 1931~2004)은 미국 작가이자 동기부여가이다. 편집자와 문학 에이전트로 일하면서 출판계에서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나중에 긍정적인 사고의 힘과 매력에도 법칙이 있다는 생각을 중심으로 동기부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러던 중 1998년 《여기가 끝이 아니다: 감정의 놀라운 힘》을 출간해 유명해졌다. 이 외에도 《세상은 왜 나만 못 살게 굴까》, 《놀라운 시크릿(The astonishing power of feelngs)》, 《열두 단계를 넘어서(Beyond the Twelve Step)》, 《Dear God! What's Happening to Us?, 국내 미출간》 등의 책을 썼다. 또한 교육 프로그램 “인생 코스 101가지 Life Course 101”는 전 세계 사람들의 호평을 받았다. 개인의 성장과 정신적인 발전이라는 주제에 대해 실용적이고 접근하기 쉬운 접근법을 제시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인상 깊은 구절 및 느낀 점

“당신은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질 권리가 있다. 어떤 열망과 포부든지 성취할 자격이 있다. 그저 원하고 느끼기만 하면 된다. 행복으로 가득 찬 놀랍고 새로운 세상이 당신에게 열릴 것이다. 열릴 수 있는 게 아니라, 열리는 것이다. 우주가 약속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금 내가 살고 있는 내 삶에 만족하지 못한 채 살아간다. 그러나 이 책의 원제에서와 같이 진정한 내 삶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어딘가에서 기다리고 있을 내 삶을 찾아다니기도 하고 간절히 원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현재 만족하지 못하는 우리의 삶은 지금 나의 느낌/감정 주파수가 거기 있기 때문인 것이다. 모든 것은 내가 끌어당긴 것이다. 먼저 이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누구의 책임도 아니고, 환경 때문도 아니고 나의 책임이다. 상황과 상관없이 우리는 감정을 선택할 수 있다. 그래서 미국의 철학자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도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리의 생각과 감정이 우리의 삶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우리의 태도와 신념을 변화시킴으로써 원하는 좋은 경험과 결과를 끌어낼 수 있다. 원하는 것이 이루어졌을 때의 좋은 느낌을 미리 느낄 수 있다. 그저 그렇게 원하고 느끼기만 하면 된다. 다만 조급하지는 말자. 씨앗을 심었으면 시간이 지나면 당연히 열매를 맺을 것이다. 내 삶은 여기가 끝이 아니다. 더 좋은 삶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