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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코드' 책 표지

크리에이터 코드라는 게 있다면 믿겠는가? AI가 세상을 지배할 것 같은 지금 시기에 화두는 바로 창의성일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창의성을 기르는 학원도 있고, 책도 많이 나오지만 너무 모호한 경우가 많다. 아마도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창의성이 뛰어난 사람들의 공통점을 분석하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책 소개

《크리에이터 코드(Creator's Code: The Six Essential Skills of Extraordinary Entrepreneurs)》는 미국의 작가, 기업가,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의 강사인 에이미 윌킨슨가 쓴 작품이다. 저자는 성공적인 기업가들에게는 공통적인 6가지 필수적인 도구들이 있다고 말한다. 빈틈 찾기, 앞만 보고 질주하기, 우다 루프로 비행하기, 현명하게 실패하기, 협력을 도모하기, 선의를 베풀기가 그것이다.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로,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빈틈(기회)을 보려면, 늘 호기심을 가지고 의지적으로 위험을 감수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둘째로, 일단 찾아낸 빈틈에 대해서는 큰 변화를 요구한다고 할지라도, 변화에 적응하면서 필요할 때는 기꺼이 진로를 바꿔야 한다. 이때 빠르게 결정하기 위한 기법이 우다 루프이다. 우다(OODA, observe–orient–decide–act) 루프는 군사 작전에서 사용하던 기법으로, 신속하게 관찰하고, 방향을 설정하고, 결정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이렇게 빠른 결정과 현명한 실패를 통해 지속적인 개선을 도모한다. 실패는 피할 수 없는 필수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셋째로, 강력한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비전을 다른 사람들에게 잘 전달하는 스토리텔링의 힘을 알아야 한다. 넷째로, 다른 사람들의 도움 요청에 선의로 돕는다면, 나중에 더 큰 기회의 문으로 다가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어 저자는 일론 머스크, 사라 블래클리, 리처드 브랜슨을 포함한 성공적인 기업가들의 사례를 연구하고, 위에서 제시한 도구들을 어떻게 사용했는지를 제시한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창의성이라는 특징이 일부 특별한 사람들만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제시한 여섯 가지 도구들을 잘 활용하고 훈련하는 것만으로도 가질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 소개

에이미 윌킨슨(Amy Wilkinson)은 미국의 작가, 기업가,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의 강사이다. 파괴적 혁신이 일상이 되어가는 시대에,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사업을 성장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는 회사인 Ingenuity의 설립하고, CEO이자 전략고문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스탠퍼드대에서 정치학과 영어를, 대학원에서는 사회학과 MBA를 공부했다. 이후 미 무역대표부(USTR) 선임 고문, McKinsey & Company의 컨설턴트로 일했고, 여러 기술 회사의 고위 임원으로 일했다. 대표적인 저서인 《크리에이터 코드》를 비롯해, 월스트리트 저널, 포브스, CNN을 포함한 여러 매체에 기고하고 있다.

 

인상 깊은 구절 및 느낀 점

크리에이터들은 목표에 초점을 맞추고 순간순간에 집중하며 시장에 걸맞고 사람들의 필요를 채울 상품을 만들어낸다. 그들은 경쟁자들과 위치를 비교하거나 업계의 규범에 연연하지 않는다. 지평선에 시선을 고정하고, 목표 지점을 유심히 살피며, 과거에 대한 향수를 멀리한다.” "크리에이터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 대신 실패의 파괴력을 누그러뜨릴 길을 찾는다. 그 방법 중 하나는 개별적인 실패 사례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결과를 평가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모두 창의적으로 태어난다. 다만 자신의 창의성이 다른 사람에게 공감을 일으켜,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은 다른 문제인 것 같다. 그렇게 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실패를 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다른 사람이나 경쟁 업체를 따라 하거나 비교하는 것은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 정진하는 것이다. 불편함, 욕구와 같은 빈틈을 일상 속에서 찾아내려면 나만의 시각이 필요하다. 대부분 그런 것들은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만일 모든 사람이 동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도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내 안에 그런 욕구가 있음을 알지 못할 것이다. 그렇게 찾아낸 빈틈을 치밀하게 공략한다면 반드시 창의적인 사람으로 인정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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