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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친구' 책 표지

인맥이 중요하다고들 말한다. 그래서 어떻게 해서든지 잘 나가는 사람 근처에 가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요즘 인맥은 예전과는 좀 다른 것 같다. SNS의 발달과 online 모임이 활성화되면서, 만날 수 없던 사람들과도 쉽게 만날 수 있게 되었고 심지어 유명한 인사들에게 메시지를 전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그런 모임에서 만난 사람들과 지속적인 혹은 도움 되는 상황을 만드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다.

 

책 소개

《친구의 친구(Friend of a Friend…)》은 미국의 작가이자 연설가이며 리더십 및 혁신 관련 교수인 데이비드 버커스의 대표작이다. 이 책은 네트워킹 즉 인맥이나 유대관계에 관해 논한다. 저자는 기존에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네트워킹에 대한 통념에 질문을 던지고 다른 관점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가장 성공적인 네트워크 사용자는 가장 많은 연락처를 가진 사람이나 최고의 엘리베이터 피치를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양한 범위의 관계를 구축하고 유지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 다루는 주요 주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로, 약한 유대관계에는 힘이 있다. 내가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 즉 나의 약한 유대관계가 새로운 기회와 아이디어를 열어주는 측면에서 가장 가치 있는 연결고리가 되는 경우가 많다. 둘째로, 다양한 네트워크가 너무나도 중요하다. 다양한 배경, 관점 및 산업 분야의 사람들을 포함하는 네트워크가 중요하며, 이를 어떻게 구축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제시한다. 셋째로, 디지털 시대에는 어떻게 네트워킹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한다. 기술이 네트워크 연결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그리고 인간 연결을 유지하면서 온라인 도구를 활용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넷째로, 대화의 기술, 즉 거래적인 방식이 아닌 진정성 있고 의미 있는 방식으로 네트워킹 대화에 접근하는 방법에 대해 말한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자본의 역할, 즉 신뢰할 수 있고 가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방법, 그리고 사회적 자본을 사용하여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기회를 창출하는 방법에 대해 말한다. 단순히 긴 연락처 목록을 축적하는 것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강력한 관계를 구축해 가는 것을 강조한다.

 

저자 소개

데이비드 버커스(David Burkus)는 미국의 작가이자 연설가이며 오랄 로버츠 대학(Oral Roberts University)의 리더십 및 혁신 관련 교수이다. 대표작인 《친구의 친구》를 비롯하여 《어디서든 리드하라》, 《데이비드 버커스 경영의 이동》, 《루틴의 힘 2》 등 많은 책의 저자이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스트라이커 등 포천 500대 기업, 해군사관학교의 리더들에게 리더십과 혁신에 대해 강연을 해왔다. 그의 글은 주로 조직이 어떻게 혁신과 창의성의 문화를 창조할 수 있는지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이에 대한 해답으로 리더십, 팀워크, 협업이 중요함을 역설한다. 하버드비즈니스리뷰와 포브스에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으며, 싱커스50(Thinkers50)에서 선정한 세계 최고의 경영사상가 리더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다.

 

인상 깊은 구절 및 느낀 점

가장 다양한 정보를 얻고 가장 많은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강한 유대관계의 인맥을 넘어서야 하고, 약한 유대관계의 인맥이 제공하는 새롭고 신선한 시각을 얻어야 한다는 사실을 확연하게 보여준다. … 그런데 약한 유대관계 중에서도 어떤 것들은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면서도 우리를 돕고자 하는 선의가 강한 유대관계만큼 강할 수도 있다.” “그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만약당신의 친구가 비만해질 경우 앞으로 2~4년간 당신의 체중이 늘어날 가능성이 45% 높아진다고 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약한 유대관계의 장점은 두 가지이다. 약한 유대관계의 사람들은 창의적인 생각으로 나의 고정관념을 깨뜨려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기대한 것보다 약한 유대관계의 사람과 만나기 쉽다는 것이다. 우리는 대부분 약한 유대관계의 사람에게는 벽이 높지만, 생각보다 쉽게 만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당장 약한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는 방식을 다음과 제안한다. 과거에 친했지만 연락이 뜸해진 동료 6~10명 중 한 명을 골라 자유롭게 일과 관련된 사건이나 문제, 기회에 관한 얘기를 나누라. 얘기한 것들을 잘 정리하고, 도움이 필요하거나 도울 수 있는 것들에 대해 대화를 계속 이어가라. 지금 당장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 중에 연락할 사람을 정해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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