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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멋진 휴식 책 표지

때로는 나 스스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조차도 배워야 할 때가 있다. 그중에 대표적인 것이 바로 휴식이 아닌가 싶다. 대부분 직장인들에게 휴일에 어떻게 휴식하는지를 묻는다면 다음 중 하나이지 않을까? TV 시청(유튜브, 넷플릭스 등 포함), 음악 감상, 인터넷 서핑, 게임, 그냥 스마트폰 보기, , 맛있는 음식 먹기, 친구 만나기. 그러나 주말에 원하는 것을 실컷 하고도, 월요일 다시 출근할 때는 피곤하고 힘든 것은 왜일까?

 

책 소개

《이토록 멋진 휴식(TIME OFF: A Practical Guide to Building Your Rest)》은 미국의 비즈니스 코치, 작가인 존 피치와 영국의 인공지능 연구원, 작가인 맥스 프렌젤이 쓴 책이다. 이 책에서는 휴식의 개념과 휴식이 성공을 달성하는 것에 있어서 너무 중요함을 말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 중 한 명인 존 피치 자신이 번아웃을 경험하고, 비로소 휴식의 장점을 발견하기까지의 과정에 기반을 두고 있다. 휴식이 왜 우리의 신체적 그리고 정신적 건강에 필수적인지, 휴식을 취하는 것에 대한 전통적이고 문화적인 오해, 그리고 제대로 된 휴식을 삶에 확립하기 위해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치들을 포함하여 휴식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들을 다룬다. 이 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타임오프(time-off)라는 개념을 알아야 한다. 타임오프란 자신의 시간을 의식하는 것이다. 휴가를 내거나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만이 아닌, 시간을의식적으로사용하고 삶에 분명한 경계 그리고 기준을 세우는 것이다. 보통 휴식과 업무는 반대라고 생각하지만 훨씬 더 중요한 것은 나만의 기준을 세우는 것이다. 책의 내용을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로, 만성적인만성적인 과로, 피로 그리고 스트레스는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둘째로, 휴식과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타임오프하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로, 창의력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타임오프 원칙을 확립하고, 규칙적인 휴식을 취해야 한다. 넷째로, 정기적으로 휴가 일정 잡고, 일상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스마트폰과 같은 기술과의 단절을 연습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이런 전략에는 잠, 운동, 고독, 성찰, 놀이, 여행과 관련된 것들이다. 다섯째로, 우리가 사는 사회에는 휴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생산성에 대한 압박이 있다. 여섯째로, 효과적으로 휴식을 취하고, 워라밸을 개선하기 위한 실용적인 팁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문화를 사회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너무도 중요하다.

 

저자 소개

존 피치(John Fitch Jr.)는 미국의 비즈니스 코치, 엔젤 투자가, 작가이다. 텍사스 대학에서 경영학과 미디어를 공부한 후, 디지털 제품을 디자인하고 반복적이면서도 일상적인 작업을 자동화하는 기술에 관심이 있는 엔젤 투자자로서 경력을 쌓았다. 그는 자기가 일 중독자로서 살다가, 휴식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일의 미래에 대해 깊이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가까운 미래에는 모든 사람들이 창의적인 작업에 함께 할 것이라고 말한다.

맥스 프렌젤(Max Frenzel)은 인공지능 연구원, 작가이다. 영국의 임페리얼 칼리지에서 양자정보과학(quantum information science) 박사학위를 받은 후, 인공지능 연구와 제품 디자인의 교차점을 중심으로 여러 기술 스타트업에서 일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과 딥러닝을 창의성, 디자인 음악에 적용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의 인공지능 작품은 런던의 바비칸 센터(Barbican Center)에 전시되었고, 인공지능과 창의성 관련 주제로 강연도 한다.

 

인상 깊은 구절 및 느낀 점

오래전부터 사람들은 일할 때 온전히 몰입하려면 작업 모드의 전원을 꺼야 하며 양질의 쉼과 일 사이에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엔 중간에서 배회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일에 온전히 몰입하거나 집중하는 법이 없다. 그들은 쉬는 동안에도 일로부터 온전한 거리 두기를 하지 못한다.” “카이로스는 시간의 양이 아니라 질을 본다. 여러 시간 일하고도 내놓을 만한 양질의 성과물이 없는 날이 있었는가? 그런데 어떤 날엔 훨씬 적게 일하고도 뿌듯한 성과물을 낸 적이 있지 않은가?” 고등학교 다닐 때였다. 하루는 공부가 너무 잘 돼서, 일어나지도 않고 미친 듯이 몇 시간을 앉아서 했다. 그날 집에 가는데 정말 뿌듯하고 피곤하지도 않고 잠도 너무 잘 잤다. 힘든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것은 얼마나 오래 했느냐와 같은 양에만 달려있지 않는 것 같다. 정말 힘들게 하더라도 내가 원하는 일, 재미있는 일을 집중해서 하면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흘러간다. 일을 마친 후에도 기분이 좋다. 결국 진짜 내가 주도적으로 얼마나 집중해서 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주도적인 삶의 방향을 찾고,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일 하기 위해서는, 휴식(타임오프)은 단지 선택에 문제가 아닌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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