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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인상 깊게 봤던 영화 중에 인 타임(2011)’이 있다. 가까운 미래, 모든 인간은 손목에 새겨진 시계에 시간을 받게 된다. 이 시간으로 물건을 사고, 집세를 내는 등,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계산한다. 그러다가 주어진 시간을 모두 소진하고 0이 되면, 그 즉시 심장마비로 사망한다. 부자는 몇 세대에 걸쳐 풍족한 시간을 갖고 오래 살 수 있지만, 가난한 자들은 하루를 겨우 버틸 수 있는 정도의 시간을 노동으로 사거나, 빌리거나, 훔쳐야 한다. 매일매일 주어지는 24시간을 생명처럼 그리고 돈보다 더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은 몇 사람이나 될까?

 

책 소개

《하루 24시간 어떻게 살 것인가(How to Live on 24 Hours a Day)》은 영국의 소설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아놀드 베넷의 대표작이다. 이 책은 1908년에 처음 출판되었고 그 이후로 시간 관리와 생산성의 장르에서 고전이 되었다. 특히나 성공학의 대가 데일 카네기가 적극 추천하여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 책은 만족스럽고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 매일 우리에게 주어지는 24시간이라는 제한된 시간을 어떻게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조언과 통찰을 제공한다. 시간의 가치, 자기 인식의 중요성,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기, 미루는 것을 극복하기, 산만함을 관리하기, 효율적인 습관을 개발하기 등과 같은 주제들을 다룬다. 이 책의 핵심 개념 중 하나는 시간은 지혜롭게 활용해야 할 소중하고 유한한 자원이라는 생각이다. 시간의 가치를 인식하고, 목적이나 의미 없이 시간을 흘려보내기보다는. 어떻게 보낼 것인지 매 순간마다 의식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자기 인식이 중요한데, 즉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이해하고 자신의 가치와 목표에 자신의 행동을 맞춰야 한다. 저자는 이전 작품과 마찬가지로 명확하고 간결하며 실용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면서도 다양한 일화, 예시를 들고 있다. 이 책이 나온 지 100년이 넘었지만, 그의 통찰력과 조언, 원칙은 오늘날 빠르게 진행되는 세계에서 여전히 통한다. 특히나 너무 좋았던 것은 굉장히 구체적이라서, 만일 알지 못했다면 최근에 나온 책이라고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매일 아침 30분과 격일로 밤 90분을 집중 시간으로 사용할 것을 제안한다. 일주일에 이렇게 확보된 총 7시간 30분을 완전히 활용한다면, 매일 활기와 정열에 넘칠 것이다. 이렇게 시간을 정신을 풍요롭게 하는 일에 사용한다면, 모든 정신 활동이 활기를 띠고 무기력하고 따분한 인생에서 벗어날 것이다.

 

저자 소개

아놀드 베넷(Arnold Bennett, 1867~1931)은 영국의 소설가이자 저널리스트로서, 문학 작품과 저널리즘에 대한 공헌으로 유명한 작가다. 사실적인 문체로 영국 소설과 유럽 사실주의 문학의 주류를 잇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한 저명한 영국 작가 중 한 명이다. 검소한 콘스탠스와 정열적인 소파이어라는 두 자매의 일생을 그린 《늙은 아내들의 이야기》, 몰이해한 부친에게 대한 클레이 행거의 반항과 연애를 다룬 《클레이 행거》, 《다섯 마을의 안나》 등을 썼다. 그의 작품은 특히 영국 스태퍼드셔의 포터리스 지역을 배경으로 한 "다섯 마을" 시리즈로 유명하다. 당시의 사회적, 경제적 상황을 묘사하면서, 스태퍼드셔에서 자란 그의 어린 시절의 경험을 반영했다. 인물과 설정에 대한 생생한 묘사, 인간의 본성과 사회에 대한 깊은 통찰력 덕분에 그의 작품은 널리 읽혔다. 30편이 넘는 소설과 수많은 에세이와 기사를 쓴 다작 작가였으며, 많은 언어로 번역되었고, 독자들과 학자들에 의해 계속해서 연구되고 평가되고 있다.

 

인상 깊은 구절 및 느낀 점

명심하라. 3회 저녁 90분을 10,080(일주일 전체)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부터 시작하라.” “내 생각에는 정신의 속도를 가다듬는 것을 하루의 첫 번째 과제로 삼아야 한다. 집을 나설 때, 정신을 한 주제에 집중하라. 뭐가 됐든 좋다. 10미터도 채 못 가서 당신 정신은 감시망을 벗어나서 다른 주제와 시시덕대고 있을 것이다.” 예전에 아침에 일어나면 스마트폰을 붙잡고 지난밤에 도착한 메시지를 확인했다. 그렇게 나의 삶은 다른 사람들 혹은 환경에 지배를 받게 되었다. 그런 줄도 모른 채 살아갔다. 이제는 내가 주도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나 하루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그리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은 가장 중요한 것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시간의 소중함이 더 많이 사무친다. 어릴 때는 시간이 너무 느리게 가서 힘들었는데, 지금은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그래서 이 말이 더욱 와닿는다. ‘네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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